오늘 눈이 내리고 있어요...
화이트 크리스마스...
당신의 당당한 모습이 너무 그리워지는 지금...
어제까지만 해도 당신은 제 전화로 말했잖아요..
앞에 있는 친구보다 내가 더 좋다구...
자꾸만 자꾸만 장난으로 그런 이야기하면 나 착각하잖아요...
첨에 만났을 때 당신은 나에게 이뿌다며 맛난것도 나만 주고...
그 모든 것들 때문에 나 이젠 착각하게 만들잖아요...
교회에 당신때문에 간거 아니였는데...
이젠 교회에 가면 당신을 찾는 내 모습...
당신 앞에 서서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 하는 내 모습...
당신을 찾는 또다른 여자들...
모두 당신에게 그냥 동생일 뿐이겠죠?
하지만 나 왜 이리도 불안하죠?
오늘 너무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서 당신께 메일로 투정을 부렸어요...
하지만 당신은 확인하지 않으셨더군요...
사과를 했어요... 미얀하다구... 감정에 취해 있었다구...
항상 마지막에 쓰고 싶었던 말들 속으로 되새기면서 보내기를 누르며...
흐르는 눈물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더이상 잘해주면 나 정말 착각할지 몰라요...
어쩜 당신만을 바라볼지 몰라요...
제발 그렇게 절 만들지 말아요...
그런 내 모습 너무 싫어요... 더이상은 싫어요...
당신은 바보예요... 당신은 내 맘을 아프게 하는 바보예요...
당신앞에선 하지 못한는 이 한마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