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삼아...
네가 언제 볼지는 모르겠다. 너에게 매일 편지는 쓰지만 오늘 여기선
내 진실이 담긴 편지를 쓸까해...너가 그러잖아 믿어달라구.. 군에 있어서 그러는거 아니라구.. 그래 나 종삼이 믿어.
우리가 어떻게 만난 사이인데... 나두 종삼이 놓치구 싶지 않아. 은희 맘 다 읽어주구.. 내 생각만 해주는데 내가 왜 널 놓치구 싶겠니..
담 달이면 울 100일이야.. 글구 담 주면 너와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구.. 뜻깊게 보내야 될텐데..구치?? 근데 우리 아직 사랑이란거 모르잖아.. 서로 이게 사랑이구나라구 느낄때 말해주기로 했잖아. 종삼이가 나 싫어하기 전에 빨리 느꼈으면 좋겠다.히~^^ 너와 내가 매일 말하듯이 서로 잘하자.. 믿구.. 배려하면서말야..아찌??
빨리 너 휴가나왔음 좋겠다. 그때 나오면 우리 항상 붙어있자!!!
글구 날씨 추우니까 감기조심하구... 빠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