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이젠 우리 마지막인가봐...
널 위해 아파하고.. 힘들어하던 일도
이젠 다시 돌아가고 싶은 기억으로 남겠지..
나의 경솔함...
너의 차가움...
이젠 그마저도 안녕인가보네...
내가 힘들어할거 알면서도
네가 그렇게 결정한건 아마...
나를 또 너를 위한 것이었을거라 믿어.
넌 너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결정한거겠지...
이젠 나 혼자서 그리워할게.
눈물로 시작하는 하루도 익숙해져버렸어..
널 그리며 잠드는 일도...
행복....
내 전부를 버리고서라도 너와 함께 하고 싶었어...
헤어짐을 고할 땐...
나한테 상처를 줘야 하는 거야.
그래야 내가 널 미워하면서 널 지울 수가 있잖아..
아니면... 널 계속 기다리면서...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잖아...
적어도 넌 날 전혀 사랑하지 않았다고...
그러니 이젠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해야 하는데...
그래야 좀 더 수월할텐데.
늘 너에게 미안했어...
나만 생각하고...
너에 대한 배려는 전혀 하질 않았잖아...
미안해... 다...
널 묶어두려 했던 시간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