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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에게 보내는 편지...
러커보이
날짜
:
2000년 12월 09일 (토) 8:31:40 오후
조회
:
1203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은데
너무 쑥쓰러워서 말하기가 어려웠는데...
오늘 너한태 고백하고 나니까 마음이 너무 후련하다 ^^
그런데 그런고백을 듣고도 넌 너의 마음을 말해 주지는 않고
마냥 웃기만 했잖아 ... 그냥 벌겋게 달아오른 내 얼굴 보고
그러는건지.. 창피해서 고개도 들 수가 없었어
학교에서는 그렇게 활발하던 내가 이렇게 수줍어 하기는 첨이야
그런데 ... 지금 그렇게 수줍어 하던내가 너에게 입맞춤 할 수 있는
순간이 온게 너무나 긴장되고 떨리는거 아니?
마치 우리 처음 만나 내가 고백했을때 처럼...
우리 첫느낌 그대로 예쁘게 사귀었으면 좋겠구나...
그리고 있잖아...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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