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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날짜 : 2003년 12월 02일 (화) 8:23:16 오후     조회 : 2931      
검은 벼루에
내 마음의 먹을 갈아

그댈 물들이고 싶습니다.

피어오르는 향기 속에
그대 생각 녹아 날 제면

오랫동안 그려오던 마음으로
그댈 물들이고 싶습니다.

기억된 시간만큼이나
우린 그렇게 물들어가고
비로소 귓가에 스치는
그대 향기..

느낄 수가 있습니다..





    평범한 것이 아름답고,쉬운 것이 옳다는 말을 나는 좋아합니다. 그래서 시는 쉬워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삶 속의 이야기가 드러나야 한다는 말입니다. 한 마리의 벌이 창가에 날아들어오고,풀내음이 진동하는 햇살 가운데 시를 쓰는 시인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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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
하이루~메디칼맨님^^오래간만이네요! 아...시가 너무 좋아요~~~* 이 시에 홀딱 반했어요+_+

12.03
고마워요 릴리님^^항상 부족한 제 시를 이렇게 후원해 주셔서~~

12.04
^ㅇ^ 너무너무 고상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오랫동안 그려오던 마음으로...물들이고 싶다는말~*정말로 100%동감에...10000%감동입니다~~*넘넘 멋진 말이에요~*(헤헤 담에 남자친구 생기면 스을쩍..써먹어도 되져?ㅋㅋ ) 참...예쁜모습인거 같아요~*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거요~* 그렇죠?헤헤~*

12.04
네^^사람이 사람을 알아가고 사랑하는 것..정말 아름다운 일이죠~ 사랑 때문에 아파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소중한 것이기에 아파하는 것이겠죠.

12.05
아~*너무너무 낭만적인거 같네요~*ㅋㅋ 저도 빨리 그런 사랑을 해봤음 죠켔네요~* (이성에 눈을 뜬지...어언..3년이건만...^^*헤헤~) 저에게도 그런사람 빨리 만나라고 기도해 주세요~*^^*

12.05
그럼요^^곧 만나실 거예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님이 그 사람을 그리는 마음이 그 의지가 님을 당신의 짝에게로 데려다 줄 것입니다. 이 세상엔 아직 '절대적인 사랑' 의 아름다움을 그리는 사람들이 있기에 살만한게 아닐까요^^

12.05
넵~* 용기 백배 입니다~^_____^☆★ ㅋㅋ 그리는 사람이 없어져버렸는지라..ㅠ ㅠ 그리워 하는 사람을 만나는게 우선이네요~*헤헤헤~^_^ 근데..급하게 생각하지 않을래요~^^ 급하면...체하니까요~(?)

12.08
물들이기는 쉽다 하여도 그 물을 빼긴 어렵다 하더라.

12.10
그 물들어간다는 것이 정이고, 사랑이겠죠^^

12.23
매력적인 단아함. 동양적이예요^-^

12.23
전 동양적인 것을 좋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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