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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결의 그대여

     날짜 : 2003년 11월 21일 (금) 11:34:34 오전     조회 : 3357      
그대여, 섣달 그믐날
거문고 소리로 배 채우는
백결의 그대여.

나의 꿈 속에서
당신이 바람을 피운 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란다.

그 바람이 먹구름을 몰고와
우리의 꽃밭을 흩어놓은 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란다.

누덕누덕 기워 입은 내 옷 틈새로
시린 바람이 자꾸만 스며드는 밤
모두가 미쳐서 돌아가는데

미치지 못해서 미쳐버린 그대여,
백결의 그대여,
내가 두 눈을 다 감고
노래를 부른 것은
정말, 당신의 잘못이 아니란다.





    평범한 것이 아름답고,쉬운 것이 옳다는 말을 나는 좋아합니다. 그래서 시는 쉬워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삶 속의 이야기가 드러나야 한다는 말입니다. 한 마리의 벌이 창가에 날아들어오고,풀내음이 진동하는 햇살 가운데 시를 쓰는 시인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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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아우~시 정말 좋네요(글 좋고,내용 좋고)*_* 어떤 아픔이 묻어나오지만 넉넉한 님의 맘을 느낄 수 있겠네요. 시가 감동적이네요...마음을 울리는...

11.21
릴리님 시를 거의 정확하게 파악하셨네요~^^역시~ 가난으로 인해서 마음이 떠난 여자를 용서해주는 마음을 시로 노래해 봤어요~^^ 제 상황은 아니구요^^ '처용가' 아시죠??그것을 인용해 시를 만들어 보았어요~^^ 괜찮나요^^

11.22
시를 읽어면서 "처용가"를 떠올렸어요. 물른 첨부터 그랬던게 아니고요. 사실은 서너번 읽고 알았어요^^; 감동적이었습니다. "사실은 첨에 혹시 그분께서 바람을 피셨나 하고 아주 잠시 생각했어요ㅋㅋㅋ" 농담이예요ㅎㅎㅎ

11.22
^-^ㅎㅎ

11.22
^ㅁ^...헤헤~전 아직 시를 이해하는데..많이 모자라나봐요~* 밑에..댓글보고 약간 커닝해서야..이해를 했거든요~* (역시...시를 많이 느껴야만이..정확한 이해가 되는 거겠죠?릴리님..한수 가르쳐 주십쇼~*^^) 하하핫~^___________^ 하지만..시가 좋은건 저도 느꼈어요~^ㅁ^(←괜히..^^) 메디칼맨님!! 릴리님!! 시를 이해하고 그 시를 정확하게 느낄수 있는 첫번째 마음자세가 무엇일까요? 전..잘 모르겠네요~가르쳐 주세요~ 시는 읽으면 읽을수록 묘한면(?)이있는거 같아요~^ㅁ^헤헤 저두 언젠가는...메디칼맨님처럼..멋진시를 쓸수있겠죠? 헤헤~~ (아주 정신없이 주저리주저리 댓글이네요~^ㅁ^)

11.22
먼저 댓글 고마워요~^^* 제게 시인의 길을 열어주신 조완호 교수님께서는 말씀하셨어요. '시는 가슴으로 말하는 것이다.' 어떻게 쓸까를 고민하는 것보다 님이 느끼신 그대로가 바로 '시' 입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교수님 덕분에 많은 기성시인분들과 접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5월의 맑고 청명하던 파란색 하늘과 아름답게 내리쬐던 따스한 햇살이 그리워지네요^^ 갑자기 너무 그리워지네요. 문학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던 그때가..^^

11.23
메디칼맨님의 말씀이 맞아요~러뷰리니님..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읽어세요...그러면 누구나 다 느낄수 있답니다^_^ 간혹 이해가 안되는 시도 있긴 하지만 마음으로 쓴시는 마음으로 읽어면 느낄수 있어요. 그래서 전 마음으로 쓴 시를 좋아한답니다.^^;

11.24
메디칼맨님!릴리님!감사합니다..^ㅇ^" 마음으로 느껴야한다는게...최고로 중요한것이군요.... 헤헤헤...^ㅇ^
엽시울트…
12.01
백결이라고 하고 거문고가 나오니 왠지 백결선생이 그려지는건...저뿐인가요?(웃음) 메디칼님시는 참 오랜만에 읽어보고 댓글을 처음인거 같아요..;; 조용조용 전해져 오는 가슴울리는 아픔이예요... 멋진시 잘 읽고 갑니다~

12.02
감사합니다^^앞으로 제 방에 자주 찾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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