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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암흑의 비 2부(2. 태앙의 아이, 달의 아이)

     날짜 : 2006년 07월 04일 (화) 2:28:15 오후     조회 : 2120      


아쿤과 이뉴가 탄생하게 된 2000번째 [유토 시련의 날]은 그 어떤 날보다도 많은

사상자를 냈던 대시련기였다. 태양족과 달족의 생존자 모두를 합한다해도 100명이

넘을까 말까 할만큼 유토는 심각한 인구 부족 현상에 처했다. 전례에 없던 일이라

유토 대족장은 태양족과 달족의 각부족장을 불러들였다. 족장들은 인구부족난을 어

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한동안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였다. 그런 끝에 그들은 만장일

치로 잠정적 평화협정을 맺기로 합의하였다. 일정수준의 인구가 번식할때까지, 변

이체 아기들이 탄생하고 번식이 가능할만큼 성장할때까지, 적자생존의 전투를 미루

자는 내용의 협약이었다. 그렇게 해서 유토에는 유례에도 없는 평화가 한동안 머물

게 되었다. 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그 후로 유토 곳곳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생식을 위한 남녀의 달콤한 사랑의 행

위가 이루어졌다. 그러길 수십해 드디어 운명의 심판에 오를 두 아이가 탄생하게


되었으니, 바로 태양의 아이 아쿤과 달의 아이 이뉴였다.



아쿤과 이뉴는 폐허가 된 유토를 다시 풍요롭게 이룰 지도자적 자질을 갖고 태어난

아기들이었다. 전대에 없는 유전적 변이를 일으킨 유일한 아기들이었고, 생존한 태


양족과 달족의 광대한 번영을 위해 선택된 희망의 아기들이었다. 그리고 서로의 가


슴에 칼을 들이대야만 하는 모진 운명을 짊어지고 태어난 아기들이기도 했다.



아쿤과 이뉴가 탄생하던 해에 대족장은 다시한번 각부족장들을 소집하여 다음과 같


은 말을 전하였다.


[드디어 유토의 희망인 변이체 아기들이 탄행하였다! 태양의 아이를 아쿤이라 칭하

고, 달의 아이를 이뉴라 칭하리니 이제부터 태양족장과 달족장은 변이체 아기들의

양육과 훈육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 이 아기들이 성년이 될때까지 적자생존에 관

한 그 어떤 불미스러운 일을 행해서는 안되며, 그 어떤 적대적 대치상황도 발생해서

는 안된다! 아기들이 성년이 되는 해에 잠정적 평화협정은 기각(棄却) 될 것이고, 바

로 적자생존을 위한 전시체제에 들어갈 것임을 내 친히 날을 잡아 공표(公表) 할 것

이니, 각 부족장들은 이를 명심하여 각 부족민들에게 이 사실을 널리 공포(公布)하

길 바란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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