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삶이며 삶은 우리 마음속에 깃들여 있다.
사실 시간이란 달력과 시계로 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 시간동안 어떤일을 겪었는가에 따라 다른 의미를 지닌다.
그래서 시간은 우리 한사람 한사람에게 각각 다른 모습으로,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 옮긴이의 글 중에서 -
♥내용
회색빛 신사들이 점점 도시로 모여든다. 하지만 사람들은 회색 신사들이 어떤 위험한 일을 꾸미는지 알지 못한다. 회색빛 신사들의 타겟은 생각하는 시간, 사람들과 소통하는 시간, 즉 여유로운 생활에 보탬이 되지만 결과물이 남지 않는 시간을 무의미 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회색 빛 신사들이 다가온다. 회색빛 신사들은 그들에게 돈이나, 명예와 같은 것들을 얻기 위해 시간을 아끼도록하여 이전의 여유롭고 정많던 시간을 뺏는다.
사람들은 점점 시간이 없어진, 바쁜시간을 보낸다. 이러한 문제를 호라박사와 카시오페아, 그리고 모모가 사람들에게 회색빛 신사들이 뺏은 '시간의 꽃'을 돌려줌으로 해결한다.
♥느낀점
모모 스토리는 우리가 겪는 일과 흡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루가 끝날 무렵 우리는 "시간이 빨리갔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말을 자주한다. 무조건적으로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목표를 이루지 못하면 어쩔 줄 모르는 그런 마음과 같지 않을까 생각한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목표를 향해 가다가, 목표를 이루지 못할 때 고통스러워 하고, 자책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순간 한순간의 과정을 즐기며 목표에 이르는 길을 항상 생각하고 마음에 새겨야 겠다는 교훈을 얻으며 이 책을 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