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 그 순수함을 사랑하고 열망하는가? ]
- 알퐁스 도데의 ‘별’을 읽고 나서....
1학년 5반 김연희
어느 날 문뜩 나는 밤 하늘을 쳐다보았다. 하늘은 시커먼 하늘이었다.
어머니를 따라 시골에 있는 외가에 갔을 때만 해도 하늘은 별들로 반짝였는데...
그 많던 별들이 다 어디로 사라진 걸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떨어지는 별동별을 보고 소원을 빌기도 하고 아무에게도 말 못한 사연을 말하기도 한다. 아직까지도 우리에게 별은 신비한 존재다.
옛날부터 별은 거대한 존재였고, 신비한 존재였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과 별들은 함께했다. 별로 인해 우리나라에 첨성대라는 훌륭한 천문관측계가 만들어졌고, 별로 인해 많은 아름다운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그 중 하나가 내가 읽은 알퐁스 도데의 ‘별’이다.
많은 사람들은 별에 관한 이야기를 만들었지만, 알퐁스 도데의 ‘별’ 만큼 내 마음을 울리는 건 없었다. 양을 치는 양치기.. 양은 순수한 존재이기 때문에 양치기도 순수하다.. 양치기의 사랑도 역시 순수하다. 도데가 쓴 글은 수채화 같이 아름다우며 사랑스럽다.
수채화 같이 아름답기 때문에 사람들은 순수한 사랑이라는 주제로 많은 글과 영화를 만들었다. 순수함을 상징하는 눈으로 만든 영화 러브레터와 스팅.. 이 영화는 많은 사람들의 눈에서 많은 눈물을 빼앗아 갔다.
순수함이라곤 세상에서 사라져가는 지금... 순수한 사람이라곤 볼 수 없는 지금.. 그래서 사람들은 순수함을 열망하는 건가? 그래서.. 순수함을 주제로 영화를 만들고 글을 쓰는 건가..
난 생각한다. 도데의 ‘별’로 세상을 조금씩 바꿔 보는 건 어떨까? 그럼.. 살기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정말.. 살기 좋은...
이
상
향
세
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