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Write:
>와~~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오셨네요^^
바다소녀님의 글 읽으면서..
추억은 만들어가는 거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어요
내가 만들어야하는거라는.....
그런것 같아요..
내가 느낀 느낌들은 나만이 알 수 있지요..
아무리 설명해도 다른사람들은 나와 같은 맘이 될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자신들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는거겠죠..
바다소녀님
지금 갖고 계신 그 소중한 기억은 님만의 추억이니까요
잃어버리지 않도록 꼭! 품어두세요..^^
>>바다소녀 Write:
>>8월 1일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밤기차에 올랐어요..
>무척 설레여서 잠이 안 올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았어요..-.-...
>글쎄...다른 때 같았으면 눈이 초롱초롱할 시간에 졸려서 그만 자고 말았지 모에요...
>요즘 거의 잠을 제때 못 자서 그랬나봐요...
>참...
>밤 기차를 타시고 여행할 분들은..따뜻한 옷 한 벌씩을 준비하세요..
>정말 춥더라구요...-.-...
>정동진에 도착했을 때쯤...왜 그 음악 있죠...
>그...모래시계에서 나오던 음악...
>음..그 음악을 들으며 밖으로 빠져 나왔을때...싱긋한 바닷 바람 냄새가 잠을 싹 달아나게 하더라구요...
>훗~^^
>
>해변가를 거닐때...
>정말 꿈 같기두 했구요..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전 무지하게 행복했어요...
>꼭 뜨는 해를 못 본다 하더라도...
>음...날이 점점 밝아져 오더군요..
>밤 하늘을 보니 별이 떠 있길래..좀 뜨려나 했는데...
>구름에 가려져 잘 안 보이더라구요,...
>구름만 붉게 물들었죠...
>한 참 후에 파란 하늘 위 구름 사이로 빼꼼이 들어내는 노랑 해를 보게 되었지요...
>파란 바다..그리고 시원한 파도소리...바닷 냄새...
>훗~^^
>
>참...거기 해변가에 있는 가게에서 잔치국수라는 걸 시켰는데..
>얼마나 신경을 써 주시는지...-.-...
>(그래두 빨리 줘요..담부턴...-.-..)
>얼음이 둥실둥실 떠 있는 잔치 국수를 먹구...
>기차를 타러 오는데..왜 그런 생각있죠...
>저에겐...소중한 추억이었기에..몰..남겨 볼까해서..
>글씨를 새겨주는 모래시계하구..핸드폰 줄을 샀어요..
>근데...몇 초면 된다는게 사실인지...--;;
>기차가 왔는데도..그것 때매 맘 조린 것만 생각하면...-.-;;
>
>훗...그래두 행복했더랍니다..은혠~~*^^*
>기차 밖으로 보이는 동해를 바라다보며...
>그리고..예쁜 풍경들을 보며...
>정말 잊지 못 할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훗~
>여러분들은...더운 여름을 어떻게 지내시는지...
>
>
>오늘 일을 정리하며...
>음..그냥 바다를 보았던 그 아름다운 추억이 그대로 마음 속에 기억되었음 좋겠어요...
>그 느낌...그대로...후훗~~^^
>
>행복하세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