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새벽 3시가 넘었네요.
초등학교 동창 친구가 서울로 올라왔어요.
전 원래 지방에서 살았었거든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지만 참 어색함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그 친구를 통해서 연락이 끊겼던
또 다른 친구들의 연락처도 많이 알게 되었구요.
이녀석 쌍커풀 수술한건 알았는데...ㅋㅋ
오늘 보니깐 자연스럽게 참 잘 되었네요.
인물이 훨씬 살아납니다.
조금 직설적이지만 대놓고 말했었죠.
"쌍커풀이 인생하나 살렸구나. 많이 이뻐졌네?"
정색을 하면서도 아주 싫지 않은 표정...
명동에서 인사동으로 이어지는 발검음을 따라
주고받은 추억속에서 오랜만에 포근함과
옛 향수를 느낄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