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갑자기 찾아온 어깨결림...
늦잠을 자고 일어나자마자 느껴지는 고통이었지만...
잠을 잘때 자세가 좋지 못해서겠거니 생각했다.
그래서 곧 괜찮아질거라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고통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았다.
처음엔 등 뒤 날개뼈가 욱신거리던것이 승모근까지 타고
올라오면서 목덜미가 뻐근해졌고 늦은 밤엔 팔꿈치까지
저려왔다.
왼쪽 목부터 팔까지 이어진 부분에 전해지는 저림...
이건 근육통도 아니고 뼈가 이상이 있는건 더더욱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좋지 않은 자세덕분에
신경쪽에 이상이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오늘...
오전까지 여전히 지속된 고통이... 지금은 조금 덜한것 같다.
움직일때마다 약간 묵직한 무언가가 느껴지긴 하지만
어제처럼 가만히 있어도 저려오는 고통은 없어 한결 편하다.
다행히 내일 연차라... 쉬는 날인데...
상태를 보고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꼭 병원을 찾아봐야겠다.
오래두었다간 나중에 고생할 것 같다는 느낌이 팍-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