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늦잠을 자서
현장에 지각을 했다.
나만 지각하면 그저 민망하고 말텐데
나로 인해 직장형님들도 같이 지각해야 했기에(지방으로 같이 가야해서 직장동료
차를 얻어 타고 다닌다) 미안함 마음에 하루 종일 신경이 쓰였다.
예전에는 피곤한줄 몰랐다.
몸은 피곤해도 나는 그걸 잘 느끼지 못했다.(그저 잠이 안온다던가, 소화불량같은 증세로만 느꼈다.)
이건 나이가 들어서 느끼는것이 아니라,
내 자신을 이제 돌아보기 시작했다는 신호 인것같다.
이제 피곤하면 피곤하다고,
쉬고 싶으면 쉬고 싶다고,
나 스스로 느끼고, 그렇게 행동 하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