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잘재잘종알종알재잘재잘종알종알
아직 청초롬한 그 영혼에 무언가 좀 집어 넣어주겠따고
하루 죙일 공부만 시키니 얘들이 오히려 공부를 안하지.
나는 미친 거 같아. 이 푸른 별들을 왜 늙어가는 별로 만들어 버리는지
문득 드는 생각은
이렇게 정신 없이 지식만으로 가득 채우니 지식을 활용하는 지혜가 부족한 것 같다 .
이렇게 나 조차 미친듯이 바쁜데 이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힘겨울까.
그렇게 정신 없이 살다 보니 내 꿈이 무엇인가 생각할 틈 조차 없는 거겠지.
그러니 이 영혼들이 한 밤중까지 좁은 공간에 붙 잡혀 있어도 몽롱한 이유이겠지.
시골 촌구석에 박혀서도 지식은 부족했어도
꿈 하나 바라보고 별보며 꿈꾸던 터무니 없이 맑은 그 아이는 꿈 꾸는 대로 될 지언정
작은 책상 하나에 갖힌 그 영혼은 꿈인지 꿈인지 꿀려나 몰라.
안타까운 내 마음은 또 다시 성질을 내어 버렸따.
학원이란 공간에서 꿈 꾸라 말하는 것 자체가 민망한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혜택 받은 아이들이지만 원치 않는 자들에게 주는 혜택은 눈만 높아지게 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피곤한 하루다.
성적에 미쳐버린 원감 덕에 이번 달에 몇 번을 보충을 간거야?
이건 완전 회사야.
귀여운 것들
꿈꾸길 바란다.
아주 아름답고 독창적이며 기발한 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