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생각하고 또 생각 하고 해도 끝이 없는것 같다.
이거다 싶으면 다시 .....
그것도 전혀 다른 종류의 고민이었으면 좋으련만..
결국 같은 고민의 반복이다....
답을 알아도 답대로 할 수 없는건 왜 그런건지...
진정 바보라 말해도 좋을 사람은 바로 나같은 사람일것이다.
바보의 좀더 명확한 정의를 가지고만 있었다면...
이 길을 벗어날수 있었을까?
같은 문제의 비슷한 답들로 부터 받은 훈련은..
그저..그렇게 시간이 가길 기다리는 것.
복잡하게 오래 생각하지 말라는 것.
이 두가지 훈련을 받기위해서 나를 그동안 얼마만큼이나
똑같은 물음에 머리를 싸맸던 것인가.
그 문제라는 것에 대해서도 이제서야 막 명확해지려고 한다.
사랑이라는것.
사물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람과 얽힌 그 사랑이 ....
별거 아닌 그 문제가 이렇게도 저렇게도 나를 괴롭힌다.
순간 사진을 찍듯 빠르게 지나가버린 내 과거 모습을
현상해보면 다 그것의 줄거리였다.
어쨌든 그 두가지 훈련이 완벽히 끝나도
삶이 내게 휴식을 주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다.
또 새로운 답을 던져주며 그것을 익혀보라 하겠지..
그땐 고운 마음으로 가만히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지금의 누군가 처럼 허공에 대한 원망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숨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