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는 너무 지쳐서 일기를 쓰지 못했다...
하지만 어제는 너무나도 큰 사건이 토끼와 나에게 일어 났다. 이사건을 과장과 비화를 통해 재구성해보았다.
뉴스 속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드디어 조폭과 돼끼가 울이에서 탈출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사건의 발단...
주동자: 조폭(성격이 괴팍해 주위의 토끼들이 그를 경계한다. 하지만 그의 추진력과 파괴력에 無言의 동조와 지지를 보내고 있다.)
단순 참가자: 돼끼(오직 먹는 것에 온 생애를 걸어 토끼 세계에서 자유보다도 먹는 것에 목숨을 걸지 않았을까 의심을 받는 회의주의자)
사건의 전모
사건 발생 시간: 야심한 0시20여분
사건의 개요: 조폭이 우리로 삼고 있는 사과 박스의 한귀퉁이를 이빨로 갈아서 탈출에 필요한 최소한의 공간 확보를 한후 돼끼와 함께 탈출, 탈출 행각과 온갖 오물 투기 끝에 신성한 법 집행자이자 토끼들의 지도자인 재유니에게 탈출 5분여 만에 진압 토끼들의 무모한 반란은 종결.
법정의 판결: 주동자 조폭에게는 토끼 사육법 제1조 1항에 명시되어있는 모든 토끼는 그 사육장이나 우리는 함부로 벗어나 행동할 없다'는 신성한 법을 위반 하였다. 하지만 조폭이 초범이고 아직 미숙한 토끼이기에 재판부는 참회의 기회를 주기 위해 다음과 같이 판결한다. 조폭은 토끼 사육법 제1조 1항을 위반 독우리 1시간에 금식 2시간을 판결한다. 땅땅땅!!! 그리고 단순 참여자인 돼끼에게는 재판부는 다음과 같이 판결한다. 토끼 사육법 2조 3항 불순한 토끼와는 가까이 하지 않는다'를 위반하였지만 현재 심히 반성하는 모습과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강력한 표현에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관용을 배풀어 다음과 같이 판결한다. 돼끼는 토끼 사육법 2조 3항의 위반으로 금식 30분에 집행유해 5시간을 판결한다. 땅땅땅!!!
위 사건 판결에 대한 정재윤 , 토끼측에서는 즉각 보도문과 성명을 통해서 반박에 나섰다. 먼저 지도자인 정재윤 측의 보도문은...
--보도문(영구 집권을 노리는 지도자)--
위 사건은 토끼 사회의 안정과 평화를 깨려는 불순분자들이 선동조작한 아주 치밀한 사건이다. 먼저 조폭은 항상 토끼 사회와 지도자에 대해서 불만과 불신으로 일관하면서 사회 전복을 틈틈이 노려오던차 지도자가 잠시 숙제에 빠져 있는 찰라를 놓치지 않고 반란을 일으켰다. 이것은 반혁이자 토끼 사육법에도 명시된 엄현한 범법 행위인데도 재판부에서는 초범이라는 이유와 인정으로 형량의 대폭 감량 특혜를 주었다. 이해 우리 지도자는 심히 불안감을 감출수가 없다. 분명히 이들 토끼들은 또 다시 사회 반혁 행동 할 것이라는 것을 예감할 수 있다. 이예 재판부에게 공정한 재판을 다시 하도록 강력하게 요청한다.
이에 역시 토끼측도 성명을 발표하였다.
--성명(전국 산토끼 연합)--
조폭과 돼끼는 지도자의 늦은 귀가와 먹이 부족에 시달려왔다. 토끼들이 토끼 사육법에도 명시 되어있는 토끼의 자주권과 행복추구를 위해 부득히하게 탈출이라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하지만 지도자측은 그 사건의 본질을 흐르고 재판부의 눈을 가려 너무나도 가혹한 판결이 나오도록 하였다. 이에 전국 산토끼 연합의 끝까지 싸울 것을 선언한다. 재판부는 지도자측의 허위와 오만에 속지 말고 즉각 이 사건을 재조사할 것을 요구하고 지도자측은 토끼들에게 즉각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도의 개선과 지도자의 자질를 개선하라!!!
두진영의 보도문과 성명이 끝난후 재판을 끝내 토끼들이 막 나오고 있습니다. 잠시 인터뷰를 하겠습니다.
기자: 어떻에 이런 사건을 모의하셨습니까?
조폭:....
돼끼: 전 아무죄가 없습니다. 그저....
그때 지도자측이 토끼를 둘러싸 더이상의 인터뷰는 할수 없었습니다.
위사건은 사소한 토끼의 울이 탈출로 끝날수 있었는데 갑자기 사건이 너무나도 커버린 것 같다. 현재 양측에서는 한발짝국도 양보 없이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으며 지도자측에서는 즉각 공권력을 투입하게다고 토끼들을 종용하고 있다. 이에 토끼측 역시 단 한마리의 토끼가 남을 때까지 싸울것을 맹세하고 있다.
이상으로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신문 정재윤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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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일을 두고 나는 많은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라는 말은 인간들이나 할 수 있는 그런 일인줄 착각하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입으로는 동물과 인간과 같이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하면서...이제는 자주 자주 토끼들을 운동시키고 먹이도 많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여튼 조폭과 돼끼의 작은 사건이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