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할수 없다...
아니, 못하겠다.
왜 나만, 나만 이렇게 살아야 하는거지?
다른 친구들은 상담자가 있고, 나도 다른 친구들의 상담자가 되어주는데...
그러나 나 자신에게선 아니다.
그게 아니다. 모든것이... 모든것이.. 다르게 보인다.
세상을 증오하고 싶다. 그리고 혼자서,, 독방에 갇혀 있고 싶다.
그래서, 그래서 이 한많은 세상을 이해할수 있을때면, 그때면 다시 새로운 삶을 하고싶다.
모르겠다. 왜 나만 이런 증오속에서 살아야 하는지를.
누가 나보고 욕을 한껏 해줬으면 좋겠다.
지금 울수 있도록.
바보같은 소리라고 프리아찌가 말했다.
나도 바보같은소리인지 안다.
하지만, 하지만, 남을 이해해 보라는 그런 사람들은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
왜 내가 이렇게 바보같은 소리를 하는지를.
이젠 접어야 한다.
나의 증오심을, 많은 한을.
이젠 다시 시작해야 한다.
또 다른 삶을 살아야 한다.
한때는 슬프게, 한때는 기쁘게, 한때는 다른 수많은 맘을 갖고서.
이젠 나 혼자가 된다.
모두가 경쟁자가 되는 세상으로 나아간다.
이젠 이해해야 한다.
이해할수 없다는 생각을 버리고, 이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