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학교 졸업식이었다..
고1인 나.. 아니지.. 이젠 고2가 되네.. 휴..
고2인 내가 졸업식에 갈 일은 전혀 없었는데..
써클 선배들이 졸업하신다고 오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졸업식에 참가하게 되었다..
늦잠두 자구 시펐는데.. 다른날보다도 오히려 더욱 일찍 일어나버렸다..
요즘엔 잠이 없다..
학교에 갔는데... 너무 일찍 가버려서 써클 친구들이 한명두 없었다..
졸업하시는 3학년 선배 한 분을 만나.. 인사를 드렸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3학년 선배였다..
가장 이쁘구.. 날씬하구.. 거기에다가 공부도 넘 잘하는 선배다..
이번에 대학도 좋은 대학을 가셨다..
청 저고리에 흰치마 한복이 너무너무 잘 어울렸다...
선배들이 모두 오구 선물 드리구.. 이리저리 끝나구...
3학년 선배들이 맛있는 거 사먹라며.. 돈을 주셨다..
원래 전통인가부다.. 멀랐는데..
2학년 선배들과 맛있는 것도 먹고.. 노래방도 갔었다..
사이가 좀 어색했었는데... 오늘 좀 좋아진 것 같다..
그동안 안 되던 우리집의 컴퓨터..
드디어 오늘 고쳤다...
좀 심각하게 망가졌었다..
이렇게 고쳐서.. 제일먼저 생각나는게 문.사였다..
그래서 너무 행복했다..
나에게 소중한 문.사가 제일 먼저 생각나서...
이제.. 2학년이 됐다는 생각이 든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목표도 좀 있었으면 한다..
앞으로는 즐거운 일기들만 가득 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