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말을 못 할것 같아...
기다리다가... 정말 병나면 어쩌지??
쿡...
편지는 당분간 여따 하거나, 조금만 더 기다리는게 좋아.
내가 시험공부 중이거든...
어휴, 내가 못살아... 요즘 진도 늦다고 시도때도 없이 시험이야.
미안해, 미안...
훗. 아무래두 하늘이는 게으름 뱅이 인가봐.
너, 내가 원망스럽지? 그치??
지금 이 글을 읽으면...
네가 얼마나 원망할까... 생각 중이야.
아무래두...
나를 죽이고 싶은 만큼 일거 같아...
휴... 미안해...
미안하단 말밖에 생각나질 않네...
쿠쿠~ 네가 우체부아저씨 다리 부러졌나라구 했을때 웃었다. 알아?
휴... 미안하구... 이제 그만 쓸게.
시험공부 해야 해...
미안...
안녕...
-2000년 11월 6일 월요일 하늘이가 너에게루...-
▶우정은 서로를 믿는것이다...-어느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