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안녕!!
잘..지내구 있는거야..?
나쁘다..너무 나쁜 사람이야 오빤..
먼저 그렇게 하늘에 있으면 편해? 응?
오빨 사랑하는 사람이..이따만큼..많은데..울 가족 모두..슬퍼하는데..
아냐..사실은 오빠가 미운게 아냐..오빨 데려가 버린 하늘도..
오빠 운명을 그렇게..마무리 지어야 했던 운명도..
난..미워하지 않아..
왜냐면..
오빨 사랑했다는 이유로..그것 하나만으로도..
난...용서할 수 있어..
사랑하는..오빠..
이렇게 서둘러 갈 줄 알았다면..
오빠가 땅에서 숨쉬고 있을 때...그 때..좀 더 잘해줄 걸 그랬다..
오빠한테..좀 더 착한 동생이 되어 줄 걸 그랬다..
그치..?
그래도..나 미워하진 마..
나..있잖아..
여기서 열심히! 예쁘게! 멋지게..그렇게 살다가..내 운명이 끝나는 날
오빠곁에 갈 테니까..
이렇게 후회하는 날..
미워하진 마..
헤헷..
사랑한단 말.. 한 번도 해준 적 없지?
그럼..늦었지만 지금이라도..할래..
오빠 동생이..오빨 너무너무..사랑한다고..
이젠 날씨가 추워진다..
감기 조심하구..
행복하게..잘..살아야 해..
알지?
이만..줄일께..
오빠..잘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