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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 앞에서

     날짜 : 2005년 08월 13일 (토) 12:26:44 오후     조회 : 2969      
천사가 누워있다는 병실 앞에서
나는 꽃을 버렸다.
일주일 전에 천사는 날개를 잃었다.
병원비가 없어서,
하얀 하늘과 파란 하늘을 사랑하는 천사는
그 하얀 하늘과 파란 하늘 앞에서
가끔 하느님을 부르기도 했고,
더러는 내가 천국에 갈 거라고 했다.
하얀 하늘과 파란 하늘 앞에서는
날개가 없어도
천사는 그 하늘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그가 누운 뒤로 하늘에는 온종일 비가 내렸다.
하얀 하늘과 파란 하늘은
날개를 잃은 천사가 싫어서
멀리 날아가 버렸다.
천사에게는 날개가 없었다.
하얀 하늘과 파란 하늘을 닮은 병원 복을 입은
천사에게는 하늘이 없었다.
그 하늘을 향해 피는 꽃이
천사는 너무 낯설 것 같아
천사가 누워있다는 병실 앞에서
나는 꽃을 버렸다.
천사에게는 하늘이 없어서,
그 하늘을 향해 날던 천사는
꽃이 하얀 하늘과 파란 하늘같아
꼭 너무 아름다울 것만 같아서.

--------------가을바람---------------

제게는 하늘이 있어요,
하얗고 푸른 하늘,
해 질 무렵의 예쁜 하늘도,
속삭이는 밤하늘도.

일어나세요.
아프지 말아야죠..
하늘이 예쁜데..

만일..

내가 가진 꿈들을 내 이름 앞에 행복하게 지울 수 있다면

살아갈 나는 언제나 새롭기 때문에 그 끝이 무엇이든, 이길 것이다

여름의 끝에서. by 가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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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5
잔잔한 서정에서 "그 하늘을 향해 피는 꽃이 천사는 너무 낯설 것 같아 // 천사가 누워있다는 병실 앞에서" 라는 표현에서 걸리는건 행간을 더욱 신경쓰면 좋다는 생각이다.이건 어떨까 너의 시어는 지금 매우 정갈하게 되었지만 행간의 구분에서 감각이 떨어진 감이다. 그 하늘을 향해 피는 꽃이 천사는 너무 낯설 것 같아 천사가 누워있다는 병실 앞에서 이렇게 쓴다면 음운과 장면의 구분이 된다. 문장의 기본인 6하원칙의 나열에도 올바른 사항이 되겠지 감정에 이입을 더한다면 '너무'라는 시어를 '너무나도' 라고 해도 무방할정도의 시의 부분적인 면에서는 클라이막스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전개부분에서의 이야기의 변화도 네가 장면을 뭉둥거리지 않고 화제를 돌리는 방법을 썼으면 좋겠다. ^-^ 오랜만의 네 시여서 이것저것 할말이 많았다 그럼 건필. 건강. 열공해라~

08.17
호오.. 일단 행간은 수정했어^^; 주말 쯤 한번 더 고쳐봐야지.. 오랫만에 올린건데 평 고마워요^^ 형도 늘 건강하고, 뭐든지 열심히 하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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