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올 해에는 정말 나답게 살자,
인내하자..
벌써 6월도 반이나 와버렸네요..
시간이 참 빠르다는걸
꼭 이맘 때 쯤에 새삼 느끼게 되요,
어쩌면 이런 느낌때문에 삶이란게 무거울 수 있는 것일지..
그동안 내가 누군가에게 무심했던 것은 아닐까,
힘에 겨워 나를 잊고, 나와는 다른 사람으로 산 것은 아닐까..
혹은 소중한 가치들을 잃고 산 것은 아니었을까..
살아있다는 것만으로 잃을 수 있는 너무나 평범한 것들이기에.
돌아보면 혼자가 아니었음에도...
보고싶어요.
지금으로도 나는 외롭지만
끝까지 잘 견뎌내야겠죠.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너무 고마워요..
모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