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은 가슴아픈 사랑을 해 보았을 거라 봅니다. 지금도 그 당시의 생각을 하면 웃음이 나옵니다. 바보 같은 제 모습에 화가 나면서도 말입니다.... 아마 그녀와 저 사이에는 운명적인 무언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중1.... 그러니까.. 1996년 봄 이였습니다... 한 학원엘 가게 되었죠.... 뭐 그런 거 있지 않습니까? 첫눈에 반한다는 말.... 저는 그 말을 그때 느꼈습니다.. 물론 어린 주제에 그런걸 아냐고 할 수도 있지만... 저는 사랑이란 말을 쓰고 싶습니다. 그녀와 저는 다른 학교 여서 학원에 오는 그 짧은 시간은 저에게는 하루의 고통과 아픔을 씻는 곳이었습니다. 그녀도 그렇게 생각했을까요? 우연치 안은 기회에 그녀와 저는 친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어떤 일인지는 기억나지는 않지만 아마 좋은 일이었을 겁니다...
1996년 겨울..... 그녀와 저는 이별을 했습니다... 그날도 그녀를 보기 위해서 학원으로 향하는 도중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날 따라 별로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사람의 직감이라는 것 이었을 까요? 학원에 도착하니 그녀는 없었습니다.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도 그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이사를 갔다고 하더군요... 그 후, 정말로 그녀의 이름 석자를 잊지 않았습니다.. 평생을 갈 것 같은 기분이더군요...
1999년 봄.... 그렇게 3년이란 시간이 지나 고등학교에 들어갔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더군요.... 그때까지도 그녀 생각이 나는 걸 보면 말입니다.... 정말로 그녀와 저 사이에 운명적인 무엇인가가 있었을까요? 일방적인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십수개에 다다르는 고등학교에 중에서 같은 학교에 진학을 했으니까 그렇게 생각 할만 하겠죠. 하지만.. 역시 그건 저 혼자만의 생각이었습니다.... 정말로 그 때도 저에게 그녀를 사랑하는 감정이 있었을 까요? 용기를 내어 편지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차마 제가 집적주지는 못 했습니다... 그것이 이유이어서 일까요? 아님 다른 것이 이유에서일까요? 정말로 아님 절 기억 못해서 일까요.... 그녀는 저를 모른다고 했습니다... 저란 존재를.......
그래요..... 누구나 한번쯤은 가슴아픈 사랑을 나눈다고.... 전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이제 저에게 다시 찾아올 사랑은 가슴아픈 사랑이 아닌 다른 무엇인가 이겠지요...
지금 저는 웃고 있습니다... 바보 같았던 과거의 제 모습에..... 이젠 지나간 일 이지만... 다신 돌아 올 수 없는 일 이지만... 전 제 모습을 잊을 수 없습니다........ 바보 같았던 제 모습을........
실은 이 글은 학교 숙제에 내기 위해 쓴 글 입니다..
물론 진짜 있었던 일 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