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파란하늘입니다.
지금부터는 일기 쓰듯이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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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대현이를 봤다.
오늘은 에이스데이 였기 때문에 아이들이 에이스를 잔뜩 사가져 갔다.
내가 좋아하는 아이가 있었기에 난 부끄러웠다.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고...
외모도, 데이감각도 없고 그냥 사실대로 비밀이 적어진 내가...
그래서 그앤 날 좋아할 리가 없었다.
너무 몰랐다. 오늘 그런 싸움이 시작되기위한 실마리가 그것인지를...
그애도 내가 자기를 좋아하는지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난 데이에 감각이 없었다.
금방 그 일을 까먹고 말았다.
누군가가 나의 햇빛을 가리웠다.
책을 읽고 있었기에 난 말했다.
"좀 비켜줄래? 나 지금 어둡거든."
난 책보며 그렇게 말했다.
그랬더니 그애는...
"넌 나한테 빼먹은거 없냐?"
그렇게 말하는 거였다.
아니, 아니 이럴수가...
"내가 뭘 빼먹어??"
"난 왜 하나도 없어?"
"그게 뭔데?"
"그걸 굳이 입으로 말해야 겠어?"
"아! 에이스 말이구나! 난 데이에 감각 없는데??"
"뭐? 그래서 나한텐 하나도 없어?"
"잠자코 있던애가 왜그래? 내가 뭘 잘못했길래!!"
책을 덮으며 일어서서 말했다.
"뭐, 뭐??"
"잠자코 있던 애가 왜그러냐고!! 내가 뭘 잘못했냐고!!"
"그래? 그래... 너같은 애는 세상에 없었으면 좋겠어."
"너 잘났어! 그래, 나도 왜 나같은게 여깄는지 모르겠다! 알겠어?"
"그래, 너 잘났어! 너 잘났다구!!"
"그래, 나 잘난거 이제 알았어? 넌 못났다 왜? 그래서!!"
난 그제서야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엉엉울었고, 그래도 모자라서...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세상에, 세상에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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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런일이 있었어요. 너무도 화나고 짜증나고 눈물이 나오던지...
모든것이 사라졌으면 좋겠단 생각도 해봤지만,
나 하나가 사라지는게 더 편할거란 생각 했어요.
세상에, 세상에 이럴수가 있죠??
데이에 감각없는 이런 무식한 인간한테, 무엇을 바라는 거죠?
눈물이 나와서 참을수가 없었어요.
무식한 인간한테 뭘 바라는 건지...
오로지 그것을 알고 싶어요.
세상에... 세상에 이럴수가 있죠?
이럴수가 있는거냐구요!!
무식한 인간한테 보태준거라도 있어서 이렇게 날 괴롭게 하는거야,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