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후회라는 그림자를 드리워 본 적....그 안에서
찌든 내 생활들....
잃어가는 자신감과 회복되는 아픔들...
오늘 시험이 끝났다...
끝나면 뭘하는가...?바로 11월 초가 시험인데....
비가 온다....
비가 와서 그런지...
기분이 정말 기분이 아니다...
무표정한 얼굴과 말 할 기력도 없다는 듯
말라버린 생기잃은 입술 사이로 가늘게
내뱉어 볼 뿐이다...
사라져 가는 인내도 이제는 끝이날 듯
아득하기만 하다...
겨울의 순수함이 그립다....
봄의 순결함이 절실할 뿐이다...
어느새 지쳐가는 나도 이제는 일어나길....
눈을 뜨길...
바보 같은 내가 아닌
조금만 더 힘이 되는 내가 되길...
조용히,그렇지만 절실히 말해본다...
*슬픈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