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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의 샘

     날짜 : 2018년 12월 27일 (목) 6:22:21 오후     조회 : 2790      

1월의 샘

 

윤전기의 잉크냄새

轉移(전이)의 새물내를

돌돌 말고 있는 달력

나도 새로 태어난 것 같아.

 

걸인의 동냥 그릇도 지나치지 않고

할머니의 힘겨운 걸음도 외면하지 않고

험한 말과 표정은 뒤로 숨겨버린다.

 

여름을 탕진한 꽃, 잎

마음 떠난 해님 얇게 닳은 햇살마저

쇠스랑으로 쓸어가듯

풀풀 날리는 바람이

외투 속마저 점령할지언정

 

눈만 마주치면

용수철처럼 튕겨 나오는 소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주고받은 수많은 복들이

생명과 희망의 까닭이 되어

아니꼽게 쬐깐한

화살나무 선홍색 열매로 내려 앉아...

 

그렇구나.

새해가 이렇게

싱그럽고 예쁜 마당인 것은

일월이

맑은 샘을 갖고 태어났기 때문이야.

그 곁에서 그대와 함께

오래 장난질 치고 싶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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