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눈물보석
너에게는 들리느냐?
돈에게 사랑을 빼앗긴
젊은이들의 눈물이
나무의 꽃봉오리들은
하루바삐
지상낙화(池上落花)뿐이로다
울고 싶어도
맘 놓아 울지 못하는 이들이
너무도 많구나
나의 이 이명
울지 못하는 슬픔의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차라리 비라도 내려라
이 슬픔의 소리
죄다 잊어버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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