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장인물-
홍길동 :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무예/무술에 관심이 많아 우연히 백운도사를 만나 그의 제자로 들어가
박문수와 처음으로 대면하게된다. 나중엔 백운도사의 뜻을 이어받아 난세를 바로잡기 위하여
'활빈당' 을 구성하여 역모를 꾸민다.
성춘향 : 기생인 월매의 딸로 의술에 관심이 많아 의술의 대가로 알려진 유의태에게서 의술을 배우는
도중 지방 관료인 변학도의 계략에 의해서 옥에 갇히게 되지만 홍길동이 활빈당 활동을
통하여 구하게 되자 홍길동에게 첫눈에 반하여 활빈당에 들어가 활동하게된다.
김선달 : 봉이 김선달이라고 일컬이 지며 대동강물을 팔아먹엇다는 소문이 팔도강산에 깔려있지만
그 누구도 김선달의 얼굴을 알진 못한다. 하지만 어느날 홍길동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홍길동과 뜻을 같이한다. 그는 언변이 출중하고 학문 또한 높아 '활빈' 의 책략가로서 크게 공한다
박문수 : 어사 박문수로 유명하며, 시대가 나은 또다른 영웅이다. 백운도사의 첫번째 제자로 충성심이
강하고 지혜와 무술이 뛰어나며 홍길동과 반대의 길을 걷는다. 백운도사의 뜻을 거부하고
문수는 신하된 도리로써 왕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자 하여 과거에 급제한다.
이몽룡 : 심지가 곧고 총명하지만 그 의지가 없어 관직에 뜻이 없었지만, 성춘향을 처음보고 반하여
고백하지만 거절당하자 한성으로 과거를 보고 어사로써 활동하던 중 춘향이 변사또에 의해
곤경에 처해있는 것을 알고, 춘향에게 가지만 이미 홍길동이 구출한 것을 알고 안심한다.
하지만 우연히 만난 춘향이 길동을 연모하는 것을 알고 박문수와 함께 홍길동을 잡기위해
총력을 다한다.
변학도 : 권세와 재물을 좋아하며 야비하며 나중엔 왕의 심복이 된다. 춘향의 미모에 반해 수청을
들기를 권하지만 들지 않자 계략을 통하여 춘향을 옥에 가두고 있던중 홍길동에 의해 허사로
돌아가며, 홍길동을 잡아 출세하려는 목적으로 박문수와 이몽룡, 홍인형과 함께한다.
하지만 그 또한 숨은 계략이 숨겨져 있다.
홍인형 : 홍길동과 배다른 형제로 질투심이 강하고 무예가 깊다. 과거 아버지가 자신보다 서자인 길동을
소중히 여긴다 생각하여 홍길동에게 그다지 좋지 못한 형이었다.
과거에 합격하고 왕명으로 홍길동을 잡아 드리라는 명을 받아 박문수,이몽룡,변학도와 함께
홍길동을 잡기위해 총력을 다한다.
- 그 외 등장인물
왕 : 성격이 냉정하고 지혜가 뛰어나지만 탐욕이 강하여 나라를 파국으로 몰고 간다.
홍문 : 홍길동의 아버지이다. 이조판서의 직책에 있으며 욕심이 없고 민생구제에 힘쓴다.
월매 : 춘향의 어머니이다. 과거 조선팔도 3대 기생중 한명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황진이를 곁에두고
자신의 후임으로 모든 것을 가르친다.
향단 : 춘향의 심복으로 예전부터 이몽룡을 연모하고 있다. 춘향과 함께 활빈당에서 활약한다.
백운도사 : 홍길동과 박문수의 무예와 글 스승으로 민생구제에 큰 뜻을 품고 있다.
황진이 : 춘향과는 동문하던 사이로 서로 각자의 길을 걷던 중
박문수의 충성심과 그의 뜻에 이끌려 그를 사모한다.
유의태 : 춘향의 스승으로 의술이 매우 뛰어나 팔도강산 그를 모르는 자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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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조선.. 역모의 그날 한양... 궁 앞..
바람이 불자 붉은 깃발이 펄럭인다. 깃발아래엔 붉은색 옷을 입은 많은 사람들이 무언가를
기다린다. 그 중 한사람이 "백성을 구하고 나라를 구하자 !!" 말을 크게 내뱉자 많은 사람들이 소리치며
탈을 쓰고 칼을 꺼내들어 궁으로 향한다. 그러자 궁을 지키던 관병 중 한명이 소리친다.
"활빈당이다. 활빈당이 쳐들어 왔다." 그러자 여기 저기 죽어가는 관병들로 길이 채워지며 도망가는
관병들로 궁 주위와 궁 안은 소란스럽다.
왕이 있는 궁 문앞까지 진격하여 붉은 옷을 입은자들은 그곳을 포위 하였다.
붉은 옷을 입은자 중 한명이 대장처럼 보이는 자에게 말한다. "이제 바로 저 앞에 있습니다."
그러자 대장처럼 보이는 자는 고개를 끄덕인다.
포위당한 궁안에선 병사 수십이 왕이 있는 곳을 둘러쌓아 전열을 가다듬고 지키고 있다.
그리고 왕 주위에 세사람이 서있다. 그중 한사람이 숨으려 하거나 겁내고 있는 관병들에게 말한다.
"뭣들 하느냐 자리를 지켜라 !! 쳐들어 온놈은 단지 도적때에 불과하다."
"자리를 지키지 않는 자는 내손으로 벨 것이다."
하지만 관병들은 그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서서히 문이 열리고 붉은옷을 입은 사람들이 들어온다 그 중앙엔 대장처럼 보이는 사람이 서 있고, 그 왼편에는 긴 머리를 간단히 뒤로묶은 자가 있고, 오른편에는 호리호리하지만 날렵해보이는 자가 서 있다.
붉은 옷을 입은 자들이 포위하자 관병들이 왕을 엄호한다. 왕 주위에는 또한 세 사람이 칼을 꺼내들고 왕을 호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긴박한 상황에서 왕은 전혀 당황하지 않는다. 오히려 담담하게 냉철한 눈빛으로 붉은옷을 입은자 중 대장처럼 보이는 자를 똑바로 쳐다보고 있다.
그리고 또 한사람이 그를 쳐다 보고 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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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역사적으로 틀릴 수 있지만 퓨전창작소설이란 것을 염두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