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님, 오늘 바람이 몹시 불었는데, 지현님의 마음이 바람결에 날리듯 뒤숭숭했던 것 같군요......고등학교 시절이라..저는 90년대 초반에 고등학교를 다녔어요.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가는 것이 마치 어른이 된 양 하며 날뛰던 추억들이 새롭네요. 어쩌면 일종의 바램이 너무나 커서 그랬던 것 같아요. 새로운 환경에 대한 동경같은 것이...마치 지구에 불시착한 어린왕자가 되보고 싶다는 생각...이런저런 생각들을 잘 보면 문제의 중심을 자기자신에게 옮겨가는 가운데 드는 자연스러운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모두들 그 시간, 그 세월을 잘 견뎌냅니다. 이건 견뎌낸다고 표현을 하고 싶어요.
지현님도 잘 견뎌내실 겁니다. 그러니, 도움은 되지 않겠지만, 마음 편안하게 먹으세요.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