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의 어제...
지금 제 모습과 현실을 더이상 견딜 수가 없어서 멀리 떠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은 말리시더군요..
무엇보다도 저를 사랑하시는걸 알지만 그래도 전 떠나고만 싶었습니다.
제 잃어버린 사람이 사는 그곳에 가면... 뭔가 다시 돌아오는 건 아니지만,
어쩌면 미련만 더 남고 여기서보다 힘들거라는 것도 알지만
그래도 전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으로 그를 바라보고 싶었습니다...
많은 시간이 흐르고 또 흘러서 이 기억이 다 추억이 된다면
적어도 난 그때 내 감정에 대해 솔직했다고, 결코 미련이 남지 않았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