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사랑으로 느껴졌어요.
전 그동안 사랑이란거 정확한 뜻도 모른채 지내 왔는데..
친구들이 이루어내고..또는 실패를 하던 그 사랑을 몰랐었어요.
그런데 이젠 친구의 마음을 이해할만큼 사랑을 느끼고 있어요.
우정이라고만 서로 단정짓고 있는 사람...
그 사람을 사랑해요..^^
잘 울고..겁이 많은 저이지만....그 사람 앞에서는 언제나 웃고 있어요..저두 모르게...^^
그 사람을 처음 만난것도..저에게 웃음을 주는 그 사람이 좋아서 만나게 되었거든요.
눈물이 많아 울던 제게 하루동안 중에서 단 한시간의 웃음을 주던 사람..
그 사람과 친구라는 이름으로 2달간을 알고 지냈어요.
지금은 서로 멀리 떨어져서 전화 연락밖에 할수 없지만..
그래도 그 멋진 친구는 제게 웃는 방법을 알려준 사람이에요.
저와 똑같이 바다를 좋아하는 그 사람과 바다를 갔었어요.
발등을 스치는 모래와 바닷물이 너무 좋았어요.
절 빠뜨리겠다는거...제가 피해서 그 사람만 물에 빠졌지만요..
헤헤~~~^^
흠뻑 젖어서 "야~~그런 법이 어딨어....ㅠㅠ"
혼자서 흠뻑 젖어서는 웃고 있는 그 사람이 너무 좋아요.
모래 바닥에 누워서 하늘을 봤어요.
파란 하늘이 너무 예뻤어요.
어제는 비가 와서 하늘을 볼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은 하늘이 너무 깨끗했어요.
몽실몽실 모여있는 구름들이 너무 귀여웠어요!
"야~~잠온당...--;;"
"자라~~누가 말리냐...^^"
"워디서 자징...--;;"
"지금 자세 그대로..자면 되지...ㅎㅎㅎ^^"
"너 다리 베고 자고 싶은데..너무 부실해 보여서 못 눕겠당^^"
ㅡㅡ;;;;
그 사람의 말은 너무 재미 있어요...^^
저의 모습을 모르는 여러분들은 제가 무지 날씬할꺼라고 생각하시겠죠..위에 글을 보구..^^;;
하지만 전 전혀 반대에요.
열심히 다이어트를 해야하는 통통한 아이죠.
그 사람이 워낙 통통하다보니 제가 날씬해 보일뿐이죠..^^;;;
손과 발이 작아서 그런것 빼고는 전 통통해요..^^;;
저에게 언제나 음식을 적게 먹는다고 말하는 그..
손과 발이 아기처럼 작다고 말하는 그..
"응...냥...아냐~~"
라는 말투를 보고 아기라고 말하는 그..
전 그런 그가 너무 좋아요.
제가 잠보에 울보라고 언제나 그가 고생할때가 있지만..
그의 차에서 꼬박 졸고 나면...^^;;
머리를 쓰다듬으면 말해요..
"짜슥...업어가도 모르겠당...하하하하....^^"
그런...그가 전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