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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광.

     날짜 : 2009년 12월 15일 (화) 12:04:43 오후     조회 : 2467      
나 아직 다 크지 않았던것일까?

그렇게 혼자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해서
나는 이제 성숙했다고 느꼈건만,

나는 아직 어리단 말인가.

난 아직도 나를 봐달라고 관심좀 달라고
보채듯이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단 말인가.

난 아직도 나에게 사랑한다고, 좋아한다고 말하라고
보채듯이 나의 친구와 가족들에게 말을 하고 있단 말인가.

어떻한단 말인가.
어쩜 좋단 말인가.

정말 나이는 숫자일 뿐이다.
.
.
.
그래 그게 '나'일게지.

늘 평범치 않다 느꼈다. 어떤이가 나에게 말했다. "당신은 무언가 일반적인사람과 다른 사고를 가지고 있군요" 그렇다. 난 일반적이지 않은 특이한종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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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나이를 먹고 성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닐거예요.
옛말에 남자는 모름지기 상투를 틀어야 어른이 된다고 했지만 상투를 튼 사람중에 과연 몇명이나 진짜 성인다운 생각과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저도또한 장가를 갔지만 아직도 집사람한테는 어리광(^^)을 부리곤 합니다. 
저또한 누군가로부터 나이에 비해 너무 어리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별로 좋지 않지만 
한편으론 내안에 동심이 살아있다는 반증이 아닐까요? 어리광을 부린다는 것은 내마음안에 동심이 있다는 뜻을 것입니다. 
요즘 저는 아이들이 읽는 동화를 읽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어요. ^^ 


12.16

갈렙정님의 정성어린 댓글. 너무나 감동입니다.
동심이 있다는것 좋은데.
왜 저는 아직 내가 어리게 행동하는것이 싫을까요. ^^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어쩔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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