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추억은 그런 것이었다
그때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게 만드는것...
그러나 돌아갈 수 없는 것...
도대체 얼마나 살아서
그런걸 운운하느냐고 묻는다면
난 당당히 20년을
살아가고 있다고 말 할것이다
20년도 내가 너를 만나기엔 충분한 시간이었고
너에게 고백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그러나 너를 이해하기엔 짧은 시간이었고
너에게 다가가기엔 너무나 부족한 시간이었다
아직도 네 생각에 밤은 깊어 가지만
만나지 못하는 현실에... 말하지 못하는 현실에...
무엇보다 내 자신을 넘지 못하는 나 자신에 부딪혀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이것마저 멋진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서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
돌아가지 못하는 삶을
후회하지는 안을련다
단지 그리워 질때마다 그리워 할련다
언젠가는 세월이 너와의 인연을 이어 주겠지
너와의 인연을 잡기 위해 난
세월을 딛고 너에게 달려 가겠지...
너와의 추억을 기억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