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내가 널 삭제하기로 한 날이야.
어디를 둘러 보아도 너를 볼 수 없게.
나 스스로가 너를 지워 버리게.
이제 내 손가락 아래에 있는 Delete키만 누르면 되는데
어렵게 꾸려온 사랑들이 살짝 스쳐 지나가네..
하지만 니가 날 거부하고 있었다는걸 알게 되자
그 기억 조차도 나는 싫어 지네.
내가 널 사랑하게 해놓고서
니가 끝내긴 너무나 분하지만.
니가 원망도 많이 되지만.
그냥 그렇게 받아 드리고 Delete 키를 눌러버릴래.
나, 너와 대화할때 살아 있는걸 느꼈는데.
이젠 그 생명조차도 느낄수 없을것 같아.
.............
이젠 내 생명을 버릴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