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부터 말해야할까...
아...나 지금 기분 너무좋다...
감동받고 눈물 흘린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어..
얼마 전부터인가..계속해서 가라앉은 기분으로 침울해있었더랬지..
이유는 딱히 말로 표현할수없는 그 무엇이랄까....
내가 좀 기분파거든;
오늘 시험첫날이었는데, 계속되는 알수없는 기분때문에
지금까지 책만 펴놓고 공부하나 않하고 멍하니 앉아만있었거든...
몇일간 잠도 못자고..자도 이상한 꿈만 꾸고.....
얼마나 침울했는지 몰라..
고등학교 첫시험임과 동시에 생일을 맞이했지..
내 생일이고 해서 특별라게 생각하지않았지만 아주 조금은
기대라는 걸했었나봐..
근데말야 누구하나 알아주는 사람이 없는거야.
친구라는 녀석들도 전혀 아는것같지도 않고..하하..
내가 그렇게 존재감 없었나...하는 생각이 문득 드는거있지.
다른거 무엇하나 바란거 아닌데..축하한다는 말한마디를 기대한거였는데
무참히 깨지더라구...
친하다고 생각했던 애들부터 가족들..에게 이어지는 실망감. 그리고 마지막에는 내가 한심해지더군.
아아..아마도 요즘에 내가 느끼는 것들때문에 더크게 우울함이 가득한걸지도몰라..
확실할거야..
내가 그랬었지? 우울해질때면 여길 더 찾게 된다고..
로그인하는 순간 눈물이 막 나더라..
처음엔 생일 축하한다는 노래에,이어서 사랑하는 고마운이들의 쪽지에..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마구마구 표현해주고 싶은데 너무 벅차오른 나머지 무슨말부터 해야될지모겠어.
진심으로 고맙고,사랑해요^-^
잊지못할 날이야..
행복을 느끼는 오늘...필립이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