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아, 안녕 안녕~~~!
구름이 요즘에 컨디션이 너무 좋아.
시험이 거의다 끝났거든.
성적? 성적은 좀 좋아...
힛, 추카추카, 하지만 아직 다 끝난거는 아니니까 뭐.
편지를 보냈니?
난 하늘이 수준이 너무 높아서 하늘이 글을 보면 보고 또 봐도 이해가 않될때가 있거든.
구름이에게 편지를 보냈나 보구나...
걱정마,
편지가 않와도 구름인 괜찮아.
왜냐구? 너도 알지? 난 영어 학원에서 8시쯤에 끝나.
그럼 한 20분동안은 버스를 타고 집에 와.
그20분동안 구름이가 뭐하는줄 알아?
하늘의 달을봐....
파란하늘,짙은 파란하늘에 동실하게 떠어있는 달..
난 달을 보면 하늘이와 얘기를 하고 있는것 같거든...
그래서 구름인 외롭지 않아.
하늘이와 같이 있으니까.
방학이 시작되면 우리 진짜로 편지 많이 보내자.
구름이가 이쁜 이야기들 보내줄께.
하늘아. 구름이는 하늘이가 구름이때문에 슬퍼하고 아파하고 우는거
정말 싫어.
너 계속 구름이 때문에 슬퍼하면은 구름이 정말 화낼꺼야.
시험들이 우수수 지나가서 기분이 매우 좋아.
그러니까. 너도 좋은 컨디션 유지하도록!
OK?
그럼 안녕~~!
-구름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