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구름아~(넌 안녕 못하는거 알아...)
정말 유감인걸....
너한테 편지 보냈는데... 이상한데, 그곳엔 그럴리가 없는데...
구름아, 어쩌면.... 아주 어쩌면 말이지.... 내가 거따가 글을 엄청 많이 썼는데... 그때매 늦은건지도 모를거야.
네가 너무 바빠서 못본단거 알아.
그리고 나에 대한 원망이 얼마나 큰지도 알아...
미안, 미안... 내가 그대신... 시써줄께...
미안, 미안...
無
이젠 붙잡을수가 없네요...
당신에게 미안한 맘 뿐이네요.
나 그러려 던게 아닌데,
나 항상 당신에게 신세지고 있는데...
아무 생각도, 아무 마음도 없어요.
오직 미안하단 그 한마디만 나올 뿐이네요.
사람은 살다보면 실수를 하죠.
하지만 이건 실수가 아녜요.
내가, 내가 고의로 잘못한 그런 거일거에요.
미안해요, 나때문에 화나게 해서.
아무 마음도 없어요.
오로지...
미안하단 한마디만 나올뿐....
다썼어.
미안해, 정말루....
제목을 없을 무로 한 이유!!
아무 생각없어.... 정말루...
미안하단 말 밖에 나오질 않아.
구름아, 너 이걸 못 볼건 알지만...
그리고... 이젠 내가 미워서 잊으려 하는것도 알지만...
내 친구가 되어 준 건 항상 기억할께.
만약 떠나 가버린다면...
그땐 그냥 놔 줄께.
내가 버거운 그런 짐이 될 뿐이라면...
나의 친구가 되 준것으로 만족할께...
이런... 눈물이 나오네...
별로 슬프지도 않은데...
왠지 너하고 관계가 많은것 같아... 전생에 말야...
언젠가 만난적 있는거 같구...
근데... 지금 내가 너무 버거우면... 나랑 헤어져도 괜찮아...
나랑 항상 펜팔하던 친구가...
나때매 힘들다 하거든... 난 잘못한 적 없는데...
그치만... 나때문에 힘들어 하는거 보기가 어려워...
그래서, 그래서... 이야기 하라 한거야...
어쩌면... 내가 너무 버거울지도 모르니까...
지금, 내 속에서, 그리고 내가 니 속에서...
그렇게 빠져 나가고 싶을땐...
보내줄께.
한마디도 안하구...
오로지, 오로지 니가 내 절친한 친구였단것만 기억해 줄께...
더이상... 슬프게 하지 않을께...
안녕, 다음에 만나...
니가 못볼건 알지만... 어쩔수 없었어...
이게 나의 모든 진심들이야...
이제 안녕...
2000년 11월 네가 항상 바쁜줄 알면서도, 하늘이가...
P.S :항상 고마워 하는 내맘...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