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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 2006년 09월 11일 (월) 7:38:00 오후     조회 : 2873      
비틀거려도
이젠
지탱해 줄 사랑이 없는데도

어째서 나는
사랑을 성급히 마셨던 걸까.

분별없는 사랑은
다음 날이면
바로 가슴아파 오는데.

그러면서
나는
왜 다시 한번 취하고 마는걸까.
====================================================

왜
사람에게 기억을 만들고
그 기억을 곱씹게 하고

마치 술에 취하면
이성을 잃어버리듯이

슬픔에 취해서
눈물로 의사를 표현하는
무력한 아기로 만드는 걸까.

더이상 취하는 것은 싫다.
명확하고 똑바로 볼 수있는 미래가 좋다.
절제하는 어른을 바라는
나는 아직도 어린아이일 뿐일까?

177155179

나는 구닥다리 아날로그 사랑을
너는 가볍고 빨리 변하는 인스턴트 사랑을.

그래서 우리는 안된건데.

雪<ゆき>


Love is kind 
when the world is cold
Love stays strong
when the fight gets 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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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휴.. 미어진다 아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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