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고동이 바람을 흔드는 파문이 되고,
그 파문이 나의 목소리 되기를. 나는 오늘 침대에 누워서도 수이 잠들지 못했다.
밤을 흔드는 바람에 너의 시선이 실려올까, 떨려오는 별빛에도 선잠을 깨고.
너라는 별이 지도록. 너라는 달이 지도록.
또 터오는 하늘에 너라는 해가 뜨는 아침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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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온종일 너를 보자고 쿵쾅대는 내영혼의 발구름.
밤을 지새우며 별로 너의 얼굴을 그리고 달빛으로 너를 채색하고 다시 동이 터올라 너를 맞이하는 아침까지.
나의 삶은 너에게 귀속되어있다.
================================== 난 그대라는 말이 왠지 닭살시러요;
그냥 너예요 너. 이건 나이가 많든 나보다 어리든 상관이 없이 나와 많이 친해져 버린 내 곁의 사람이란 기분이 들어요. 너무 친밀해서 꼭 내 삶같고 내 몸뚱이 같은 사람.
그런 사랑. 내가 숨쉬는 이유.
雪<ゆ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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