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한 송이에도
심장이 파득거리던
그
기억 하나로
서로를 연인으로 부르게 되는 즈음에는
우리는 서로의 붉은 실을 끊어야 한다는 것을 안다.
또 다른 인연을 곁눈질 하는
우리의 얕은 사랑이
이미
늙어버림을
보고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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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처음의 달콤함을 생각하며
"언제인가는 다시"라는 마음으로
사랑을 유지하고 있다면.
그것은 이미 사랑이 아니고
loveholic.
이별을 먼저 말하기에는
상대방에게 너무 잔인할거라 믿는 사람이있다면
이걸 아는가?
마음으로부터 사랑이 끝난 시점부터
함께함 자체가 잔인했다는것을.
서로를 기만하지 말라.
순전히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사랑을 말하는 것만큼 추악한 것은 없다.
이별 후의 두려움을 껴안고 돌아가라.
리스크없길 바라는 이기의 가면으로 타인의 눈물을 바라보지 말라.
雪<ゆ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