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와 달과 바다 사이에
나
라하는
티끌하나가 바람에 날리는 것이 역사라 할지라도.
나에게는
치열한 이 삶에 있어
잘게 스치는 바람과
흩날린 기억과
뿌려버린 비밀들은
별이 되고 지고 나고 지고.
우주와 별과 하늘사이에
그 누군가는
바람에 날리는 가벼운 존재를 생각하며
그 안의 우주와 달과 바다에 몸서리 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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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깊은 이유는
단시 무한한 시간의 반복만은 아니다.
거대한 몸뚱이속에
인간들은 저마다의 또 우주를. 우주속에 사람 사람속의 우주...
무한이라는 것은 이런 작다 싶은 것들 속에 있는 Potentials의
예측 불가성에 있지않는 것일까.
러시아 인형처럼
우리가 바람에도 날리는 가벼운 존재에 다름 아니라하여도
우리 속에 부는 바람에 또 날리우는 존재들의 경외는 들어있고
그것만으로도 당신은 경이롭다.
당신의 역사가 거대하지 못함에 무력을 느끼지 말라.
자신안의 우주에서 당신은 또 다른 어떤 거대함임을.
결국 위대한 역사는 상대적인 것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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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에 드디어 용량 초과가 왔다...=ㅁ=
완전 십분만에 둘러 써버리는 나의-ㅁ-귀차니즘을 보시라!
노트에 진지하고 스킬넘치는 흥미진진한 시를 쓸려고 책상에앉으니
등작에 오싸~악 한 기분이 들면서 두드레기가 난다..-ㅁlll
이런...
雪<ゆ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