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비교를 하면,
꺼칠거리는 내 피부가 마음에
안들어서는 아니요
그제 보냇던 편지에 대한
답장이 없어서도 아니요
그냥,
남들처럼 항상 밝게 못웃고 다녀서
내 가슴이 활활 타오르는 불처럼
얼굴을 가격했다오
그녀를 못잊어서가 아니요
다시 돌아올줄 알면서도
아픔을 주니
가슴이 미워질 뿐이요
그녀가 보고싶어서도 아니요
그녀가 마음 다쳐
울고있는 것같은 생각에
내 미련함에
울분이 가슴에서 토해질 뿐이요
너무 오랜 아픔에
서로 마음의 연이 끊어질까
두려움의 시작입니다
아마......
사랑이 떠나가니
다시,
다른 사랑이 찾아오고
행복은 멀리 날아가는 철새에게
물려 보냇다 하여도
다시,
철새가 기쁨을 몰고 날아오니
다시 한번
철새가 내 주위에
나래를 폎니다
기다림의 끝에 달린
행복 주머니요
기다림의 과정에 달린
눈물 주머니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