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늘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
이건만....
자꾸 가슴은 차가워져만 가고 머리는 뜨거워져만 가네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푼...
아니, 사라지고푼 마음입니다.
복잡해서 복잡한 것이 아니라,
내가 복잡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복잡하다는 걸 알지만...
자꾸만 나약한 울음이 나와 참 속상한,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네요.
나 자신에게 괜찮다, 할 수 있다... 말 해 주고 싶지만.....
입 부끄러워 말 못하겠는 걸요.
바보 같은 내가 창피하고,
바보 같은 내가 불쌍하고,
바보 같은 내가 싫은 그런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