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달력은 보니 벌써 3월도 반바퀴는 지났네?
나한테 "수고했어~"하고 머리를 쓰다듬어 본다.
누가봐서 나에게 "미쳤구만"하면
그래서 뭐? 나는 나에게도 사랑받고 남에게도 아낌받는 그런 사람이 되고프니깐
나에게 최대한 행복한 방향으로 살고 싶은걸.
날이 맑아서 사람을 만나고 싶은 주말.
하핫, 건대에 자취한다는 친구녀석이나 만나러 가볼까.
꽃피면 어린이 대공원가자고 해야겠다.
근처라고했지... 정말 봄이면 뭘 사먹는 것보다도 더 좋은게
방글방글 핀 꽃을 보는 거니까.
오늘은 17, 아니... 19일 인가? 아유, 뭐 아무래도 좋지만
이렇게 하루하루 힘들면서 자꾸 변하는 기분이 드는 건
역시 1학년의 특권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