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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날짜 : 2012년 06월 12일 (화) 10:40:45 오후     조회 : 3801      

살아갈 이유를 잃어버리고 나니

남은것 없더라.


내가 살아가는 단 하나의 이유였던 너.

너가 없으니 남은것 없더라.


하루하루...

매시간...


그저 덧없이 흘러가더라.


내 인생의 목표는 남아있으나.

그 주체가 없으니

남은것 없더라.


내가 세상을 살아가야할 이유가

남은것 없더라.


때로는 푸르게, 때로는 붉게 물들이던 하늘이

이제는 회색으로만 보이더라.


그 하늘만큼

내 마음도 회색이더라.

Tag : 시 사랑 문학 좋은글 회색 인생 후회 미련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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