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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연속

가을햇살     날짜 : 2007년 06월 07일 (목) 10:32:41 오전     조회 : 3034      

하루 지나가면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되듯

따뜻함으로 가득한
종이컵에 담긴

커피의 순간적인
식어버림과 동일한
방식의 패턴으로

똑같은 일상의
반복이 지겨워질 때쯤

새로운 자극을 찾아 떠나는
알 수없는 미지의
 
신세계를 찾아떠나는
파라호의 선박처럼
긴 여정의 끝엔

마중 나온 사람들로 가득했던 선박의
풍경이 아스런히 기억속으로 스며든다.

귀차니
 
Tag : 하루 커피 파라호의 선박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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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들길
06.07
여객선이 정박하면 많은 사람들이 마중나오듯, 내 삶에도 마중나오는 많은 사람의 환호가 있다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가을햇살
06.08

여객선이 정박하면 수 많은 인파들로 인하여 정신없는 상황속에서 자신을 마중 나온 사람들을 딱 알아차릴 수 있는 것은 다름아닌 그 사람의 향취때문이지 싶어요.
산길들길님의 삶에도 마중나온 사람들이 분명코 있을 건데 너무 분주히 삶을 진행시키다보니 마중나온 사람을 못 알아보는 것은 아닐까 싶네요..
한 걸음 천천히 떄로는 느릿하게 삶을 여유롭게 즐기시길 바래요.

전쟁평화
06.14
자유를 갈망하게 하네요 ^^
잘 읽었어요 고맙습니다
     
가을햇살
06.15




간절히 자유를 갈망시켰나요?

잘 읽어주셔서 제가 고맙죠. ^^*

전쟁평화
06.16
은근히 자유를 갈망시켰어요
끝엔 간절해지면서요 시 좋아요
     
가을햇살
06.18
그냥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단어들을
정리하여 보니 이런 글이 탄생하였어요.

물론 약간의 퇴고는 했지만요.

순간적인 느낌을 반영하여
글을 쓴다는 것 또는
무슨 일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봐요.

간절함 끝엔 반드시 달콤한
휴식이 기다리고 있을터이니
간절함을 때론 즐겨보도록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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