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린 너무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않나여?
우린 너무 행복에 겨운것이 아닌가여?
저는 이런 생각을 할땐 하늘에서 내리쬐는 햇빛을 봅니다.
우리는 그 해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으면서 따뜻한 햇쌀을 받고 삽니다.
햇쌀이 없으면... 푸른 바다가 없으면... 우린는 어떻게 살까여?
친구가 없으면... 나무가 없으면... 우리는 무슨 재미로 살까여?
지금 사는 이시간이 너무 귀중하다고 느끼시나여?
우리는 지금 이시간을 너무 허무하게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닌가여?
이시간을 우리는 당연하다는 듯이 지내고 있는 것은 아닌가여?
살기 싫다고 뛰어내리는 사람이야기를 들었을땐,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베란다의 활짝 열린 창문에서 들려오는 바람소리, 풀잎소리
그리고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가 저에게는 너무 큰 행복의 소리로 느껴
집니다.
그리고 들리지않는 사랑을 속삭이는 소리가
하늘이 내려준 아주큰 선물으로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