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일기쓸시간이 되면 일기 거리가 없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됩니다.
괜히 일기쓰기 싫어서 그냥 책상앞에 앉아 있으면서 별히얀한 생각을 하게됩니다.
내가 책상에서 고민하는동안 아빠가 보시는 뉴스소리가 들려 요즘 경제에 대하여 생각을 하기도 하고
동생이 컴퓨터로 음악을 들으면 음악감상도 좀 하고
엄마가 칼질하는 소리에 맞추어 연필을 굴려보기도 합니다.
제가 많이 산만하져? ^^;
그러나 요즘 내가 제가 제일 많이 생각하는 것이 생겼습니다.
바로 '나' 입니다.
내가 이세상에 왜 태어 났을까여?
지금 삶은 어느곳에 어떻게 위치하고 있을까여?
내가 지금 잘하는 짓일까여?
너무 물음표가 많나여?
지송해여. 요즘 이상하게도 물음표를 가지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여.
그리고 이런 미친생각도 하게됩니다.
어쩌면, 어쩌면 시계바늘이 움직이고 컴퓨터 밑에 시간의 숫자가 바뀌는 지금 꿈일지도 모릅니다.
아니 그렇게 믿고 싶기도 합니다. 너무 좋지 못한 일이 생겼을때 그냥 볼을 꼬집어 보고 싶기도 합니다.
그냥 꿈이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냥 꿈이 였으면.......
6학년이나 되는 제가 여자 어린이 만화영화를 보고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 요술공주가 있을까?
어쩌면 내가 자는 동안 요술공주가 나타날지도 모르지, 어쩌면 마술을 부려 시간을 멈추게 할지도 모르지...
바부...... 저는 이딴생각 하면서 삽니다.
지금 이글을 읽고 계시는 님들은 어떤생각을 하시면서 사시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