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란 언젠가는 헤어짐이나 이별을 가져오기 마련입니다. 그 만남이 짧든 길든... 다만 그 헤어짐을 마주하게 될 때에 그동안 함께했던 시간들에 후회가 없는지.. 상대방에게 미안함이나 원망은 없는지... 정말 미련도 후회도 남지 않고 미움도 원망도 없다면 깨끗하고 좋은 만남을 가졌었다 할 수 있겠지만...그러기엔 현실적으로 참 힘들죠. 냉정하게 물어보세요.. 과연 그 만남이 지속되었다면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있었을까?... 더 좋은 미래를 볼 수 있었을까?... 라고... 헤어짐은 항상 아프지만... 시간이 치유하지 못하는 상처는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기억 자체를 없애버릴 수 없다해도 찢어지게 아플 상처도 지나버린 과거로 만들 수 있는 힘을 시간은 가지고 있으니까요... 어차피 되돌릴 수 없다면 울고 싶을 때 펑펑울고 힘들어하세요. 어쩌면 그런 시간속에서 더 빨리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부디 힘을 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