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다녀와따..16일부터 19일까지..3박4일..
정말 재미있었다..재미있게 된 이유가 결국은 술이지만..
술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별로 하고 싶지 않다..;;;;
얘덜이 술 취해가꾸 꼬장부린거 밖에는 없으니까..
티비 넘어뜨리고 토하고..정신 없었다..
(어떤 녀석은 내 바지에..티에.가방에 토해따..--;)
아무튼..그 이야기는 여기서 끝내기로 하고..
술주정인지..정말 자기 생각인지 모르겠는데..
내 옷에 토한 녀석이 그래따..
\"김은선이 젤 무섭구..그다음으루 ***가 무서워..아,아니다..
***가 더 무섭다..\"
무섭긴 머가 무섭냐..
이젠 아무렇지도 않다..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은 이야기라..;;;
그리고 마지막날 밤에 마지막날 기념으로 날을 새따..
그때 어떤 녀석이 나한테 그래따..
무뚝뚝하다고..
하긴..내가 좀 그렇긴 하다..
내 칭구 중 한명도 그래쓰니까..가끔 말하는거 들으면 무섭단다..;;
전에도 내 칭구 한테도 그런 소리 들어따..
다정다감한 말 한마디 못 들어봐따고..말 줌 곱게 하라고..;;;
근데 정말 성격상 다정다감한 말을 못하게따..
첨부터 이랬던건 아니였는데..
그냥 어느순간 내가 이렇게 변해버려따..
글쎄..언제부터여쓸까..
사람들을 믿지 못하게 되면서 부터 여쓸까..
겉모습 다정다감하면..내 모습은 거기서 끝나는 거다..
나에 대한 모든것들이 사라지는 거겠지..
그렇게 되면 내 속마음은 다 겉으로 드러나는거고..
그 사람은 내 그런 겉모습으로 모든걸 판단하겠지..
지금 이 말이 확실한 이유가 되는지 모르게따..
그냥 생각나는대로 끄적이는 거니까..
그냥 나를 보는 수 많은 사람들이 처음 내 모습하나로
날 판단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라고 해두고 싶다..
점점 나를 알아가면서 진정한 내 모습을 알게해주고 싶은..머..그런거..
처음 모습 그대로가 아닌..
지내면 지낼수록 나에게 끌려오는..
훗..글쎄..그게 될까..그걸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정말 겉으로는 무뚝뚝하고 말 툭툭 내뱉고..
냉정하고..차갑고..쌍시옷 발음하고..
하지만 속으로는 정말 걱정이라는것도 마뉘 하고..
감정따윈 매말라 보이지만..눈물이라는것도 있고..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1명?2명?
후우..그래..그래..
이런 쓸데없는 이야기도 그만두도록 하자..
수학여행 가따와서 남자넘덜이랑 마뉘 친해져따..
머..물론 여자얘덜이랑도 친분을 마뉘 쌓았지만..
근데 여자얘덜 한테는 실망하고 미워진 녀석덜도 좀 있어놔서..
아..모르게따..
그냥 수학여행 좋아던 기분만 생각할란다..
글고..낼부터 말투 고칠란다..
하두 마뉘 들어서 생긴 그 귀에 딱지가 벗겨질지도 모르니..